일본 아이돌 공연은 정말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. 바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콜 패턴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. 한 장르에 극한된 것이 아닌 러브라이브, 아이돌마스터 등 여러 아이돌 공연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다는 뜻이지요. 이번 시간에는 일본 아이돌 공연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콜 패턴을 살펴보려고 합니다. 그리고 글로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예시 동영상을 준비하는 중입니다. 후에 추가되는 동영상을 보시면 빠르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※ 이 게시글은 수정 사항이 생길 때마다 계속 변경될 계획입니다.
1. 빠른 클랩
- 우선 클랩은 특별한 콜이 없을 때 평범하게 펜라이트를 흔드는 응원법입니다.
- 빠른 클랩은 경쾌하고 활기찬 곡에서 많이 사용됩니다.
2. 느린 클랩
- 고요하고 잔잔한 곡에서 많이 사용됩니다.
3. Hey!
"하이! 하이! 하이! 하이! ..."
- '하이!' 를 계속 반복하는 형태의 콜입니다.
- 전주, 간주, 후주에서 많이 사용됩니다.
- 경쾌한 곡에서 많이 사용되고 고요한 곡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.
4. 경보(警報)
"세-노-! 하~이! 하~이! 하이! 하이! 하이! 하이!"
- 주로 'O-ing' 을 시작하기 전에 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(O-ing은 바로 후에 설명해줄겁니다) 따라서 'O-ing을 시작하기 위한 경보'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.
- 1절의 곡을 초반부, 중반부, 후반부, 이렇게 3마디로 나누었을 때, 초반부의 끝에 경보를 넣어주고 중반부의 시작에 O-ing를 넣어주는것이 일반적입니다.
5. O-ing(オーイング)
"오~ (짝짝!) 오~ (짝짝!) 오~ (짝짝!) 오~ (짝짝!)"
- '오~ (짝짝!)' 를 4번 또는 8번 반복하는 형태의 콜입니다.
- '짝짝!' 구간에서는 박수를 빠르게 2번 쳐도 되고, 박수 대신 '하이!' 를 외쳐도 됩니다. (오~ 하이!)
- 경보 후에 O-ing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일반적인 콜 형태는 '세-노-! 하~이! 하~이! 하이! 하이! 하이! 하이! / 오~ (짝짝!) 오~ (짝짝!) 오~ (짝짝!) 오~ (짝짝!)' 입니다.
6. PPPH
"(짝!) (짝짝!) 후~!"
- '(짝!) (짝짝!) 후~!' 를 4번 또는 8번 반복하는 형태의 콜입니다.
- 가끔 콜북을 보면 PPPH를 '오~ 하이!' 라고 설명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, 사실 이것은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. 특히 러브라이브 팬덤에서 말이죠. 진짜 PPPH는 위가 맞습니다.
7. FuFu & Fuwa Fuwa (ふふ & ふわふわ)
"오~ 후후! / (짝! 짝!) 후와! 후와!"
- '오~ 후후!' 를 하고 몇 초 뒤에 '(짝! 짝!) 후와! 후와!' 를 해주는 형태의 콜입니다.
- FuFu & Fuwa Fuwa 를 한 다음에는 '하이!' 후 경보를 외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- 따라서 일반적인 콜 형태는 '오~ 후후! / (짝! 짝!) 후와후와! / 하이! 세-노-! 하~이! 하~이! 하이! 하이! 하이! 하이!' 입니다.
8. 믹스(ミックス)
- 일본의 지하 아이돌계에서 사용되는 일본만의 독특한 콜입니다. (자세한 콜 형태는 맨 마지막줄 참고)
- 콜 내용을 자세히 보면 비슷한 발음이면서 서로 다른 단어를 사용합니다. 따라서 듣기만 하면 햇깔리기가 쉬우므로 내용을 보고 연습을 많이 해야됩니다. 필자 역시 완전히 익히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ㅋㅋ
- 1절의 곡을 초반부, 중반부, 후반부, 이렇게 3마디로 나누었을 때, 중반부의 끝에 '이엣! 타이-가!!' 라고 외치는 것도 있는데, 이것 역시 믹스에 속합니다 ㅋㅋ
- AKB48, 웨이크업걸즈 등 모든 사람들이 다 사용하는 장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장르도 있습니다.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장르가 아니라면 조금은 가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일반적인 콜 형태는 '우! 하이! 우! 하이! 우! 하이! 우! 하이! 아~!!! 쟈~!! 쟈~!! 타이가! 파이아! 사이바! 파이바! 다이바! 바이바! 쟈~!! 쟈~!! (화이포~ 화이파!!)' 입니다.
9. 사사게(捧げ)
- 발라드 곡이나 곡이 절정에 달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.
10. 울오 발전기
- 발전기가 돌아간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울오(울트라 오렌지)를 두 손에 쥐고 손으로 계속 돌려서 원을 만드는 응원법입니다.
- 울오가 없을 때는 펜라이트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. 단 킹블레이드 등 사이즈가 거대하고 무거운 펜라이트는 빨리 돌리는 것이 힘드므로 가볍고 작은 펜라이트를 추천합니다.
11. 박수콜(짝사게)
- 단순히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것 뿐만 아니라 손에 힘을 주고 빠른 속도로 박수를 치기도 하는 응원법입니다.
- 손에 힘을 주고 빠른 속도로 박수를 치는 것이 핵심입니다.
- 모든 사람들이 다 사용하지는 않으므로 조금은 가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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